여러분, 환경기념일🌏이 1년에 몇개인지 아시나요? 무려 100여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1년을 52주로 보면 한 주에 최소 2번씩은 기념일이 있는 셈입니다. 환경기념일을 기리거나 지정하는 주체는 국제기구나 협약, 국제 비영리단체, 각국 정부와 법률, 국내 민간단체 등 다양한데요. 환경기념일은 왜 이렇게 많을까요?  바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도시의 발달과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에 비례해 보호하고 기려야 할 대상과 분야도 넓어지고 있거든요. 때문에 환경기념일도 많아질 수밖에 없었죠💧. 환경은 오늘 하루만 생각한다고 되는 분야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환경기념일의 효과가 눈👁에 보이나고요? 통합적으로 정리된 자료는 없지만(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일례를 살펴볼 순 있어요.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1시간 불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의 경우를 볼게요. 2012년 국내 서울의 남산타워, 63빌딩 등을 비롯해 각 분야 기업과 일반 가정 등 63만여 개의 건물이 소등해 23억 원의 에너지를 절약했다지 뭐예요! 환경기념일, 효과가 있긴 있네요!😆

  5월 달력을 살펴볼게요. 절기상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라고 하는 '입하(5월 6일)'가 지나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일인 '소만(5월 21일)'이 다가오고 있어요. 환경기념일도 가득 표시되어있네요. 5월 10일 바다식목일, 13일 세계철새의날, 22일 세계생물종다양성보호의날, 31일 바다의날&세계수달의날도 있어요. 비록 선조의 지혜가 담긴 24절기는 가속화되는 기후위기로 맞지 않고 있지만, 많은 환경기념일 수만큼 다양한 현대인의 자연 보전 노력도 빼곡😌합니다. 이번 달에는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지역환경단체의 기념일 행사에 나가 동료시민과 환경이슈를 마주해보는 건 어떠세요?

👉(신청링크) 지역환경단체=마포구에서 활동하는 자연의벗연구소가 5/31 바다의날에 정기 빗물받이 플로깅을 해요!

  5월, 따듯한 봄🌸을 맞이해 외식이나 여행이 늘어나는 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외식이나 소비가 늘수록 버려지는 음식도 늘어난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음식물 쓰레기는 매년 전세계에서 9억 3천만톤이 버려진다고 합니다👀(UN, 2019). 생산된 음식의 3분의 1은 버려지는 셈이라고 하네요. 한국은 지난 4월 27일 공개된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따르면 생활폐기물만 봤을 때 음식물쓰레기는 한 사람이 매일 310g(즉석밥 큰 공기 정도)을 버립니다. 이렇게 보면 괜찮은데? 싶지만, 연 단위로 따졌을 때는 한 명이 1년에 1톤이 넘는 음식을 버리는 셈입니다(아까워!😕).

  우리가 버려지는 음식을 줄였을 때 일어나는 일을 알아봅시다. 첫째, 온실가스가 줄어듭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생산-유통-가공-조리-보관-소비 이 모든 단계에 쓰이는 에너지가 줄어드니까요. 이외에도 산림개간의 70%는 축산 동물의 사육 때문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의 탄소흡수원도 늘어납니다(채식을 권장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둘째, 처리 비용이 줄어듭니다. 앞서 말씀드린 단계에서 드는 인건비, 공장 처리비 등이 절약됩니다. 셋째, 빈곤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서 절약한 자원과 에너지를 다른 이와 나눌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가정의달,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우리 앞에 토양, 햇빛, 비료, 운송연료, 전기, 가스 등 수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들여 도착한 음식의 여정을 생각해보고,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여봅시다!

• 구매: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이나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곡물 재활용 맥주, 콩비지 활용 스낵 등) 소비하기, 식단을 짜서 장 볼 목록 정해두고 사기
• 보관: 식재료 냉장고 문앞에 적어두기, 먼저 산 재료나 유통기한 짧은 재료 먼저 소비하기
• 요리: 자투리 재료 모아 요리하기, 먹을만큼만 요리하기, 버리는 부위도 활용해보기
• 식사: 음식쓰레기 덜 나오는 한그릇 음식 먹기, 외식 할 때 안먹는 반찬 반납하기 
• 처리: 음식쓰레기 물기 제거하기, 자체 퇴비함 만들기

👉(신청링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챌린지에 참여하면 클린 한끼(음식이 남지 않는 식사) 참여권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