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매미 울음소리도 들리는 게 진정한 여름입니다. 여기저기서 찜통더위에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뉴스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하면서 지내고 계신가요? 자연의벗연구소 사무국 활동가들은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행복한 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심해지는 더위가 마치 지구와 생태계가 겪는 고통 같아 때때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매미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으며 벗님들의 건강과 지구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자연의벗연구소 8월호 <매미레터>를 띄웁니다.
😎창립 10주년- 자연의벗연구소 가치 함께 하기😎
가치함께하기 1편- '설문조사'
자연의벗연구소의 지난 10년 간 활동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과 제안을 받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저어새 키링을 선물로 드릴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자연의벗연구소 사무국은 지난 7월 23일 회원들과 함께 서울시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생태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신동훈 교수님과 함께 서울교대 교정에 산란방을 만들고 있는 장수가위벌을 만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마 전 오창길 대표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탁 작가의 그림책 '마사, 마지막 여행비둘기'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미국 위스콘신주의 어느 공원에 세워진 여행비둘기 기념비의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여행비둘기는 인간의 탐욕과 무분별한 생태계 파괴 때문에 멸종됐습니다"
환경부, 전국 각지 '기후대응댐' 14개 건설 계획 발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지난 7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 등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같은 발표는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환경부 신규 댐 후보지에 포함된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까지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천연기념물 열목어와 산양의 최대서식지 수몰 ▲고방산 인근 농지, 주택, 펜션, 창고 등 수몰 및 수입천 상류와 송현2리 마을 상당수 직접적 영향권 포함 우려 ▲농업용수 부족 우려 ▲과거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겪은 경제침체, 인구소멸 가속 등 피해 반복 우려 등을 댐 건설 반대 이유로 들었습니다.
자연의벗 10주년 기념식
지난 7월 8일 자연의벗연구소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오랜 시간 동행한 임원진이 참석해 축하해주셨는데요. 이날 공개된 자연의벗연구소의 마스코트 '지구벌새' 캐릭터와 임직원이 함께한 세레모니에 대해 들어보실래요?
지난 7월 26일 자연의벗연구소 사무국은 인턴십 역량강화 및 직원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 열린 '그린캔버스 인 디디피(greencanvas in ddp)'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초록 돌고래가 가득한 공간에서 윤호섭 작가님과 함께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연의벗연구소 메일(ecobuddy@kakao.com)이나 아래 버튼을 클릭해 '에코버디 뉴스레터'에 대해 쪽지를 보내주세요! 안부 인사를 전해주시거나, 보고 싶은 내용을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나 응원의 한마디를 남겨 주셔도 좋습니다. 벗님들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연락 기다릴게요!🙇